- 제136조(벌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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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11. 12. 2.>
1. 저작재산권, 그 밖에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제93조에 따른 권리는 제외한다)를 복제, 공연, 공중송신, 전시, 배포, 대여, 2차적저작물 작성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2. 제129조의3제1항에 따른 법원의 명령을 정당한 이유 없이 위반한 자 -
②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09. 4. 22., 2011. 6. 30., 2011. 12. 2.>
1. 저작인격권 또는 실연자의 인격권을 침해하여 저작자 또는 실연자의 명예를 훼손한 자
2. 제53조 및 제54조(제90조 및 제98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에 따른 등록을 거짓으로 한 자
3. 제93조에 따라 보호되는 데이터베이스제작자의 권리를 복제ㆍ배포ㆍ방송 또는 전송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3의2. 제103조의3제4항을 위반한 자
3의3.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2제1항 또는 제2항을 위반한 자
3의4.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3제1항을 위반한 자. 다만, 과실로 저작권 또는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권리 침해를 유발 또는 은닉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자는 제외한다.
3의5. 제104조의4제1호 또는 제2호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자
3의6. 제104조의5를 위반한 자
3의7. 제104조의7을 위반한 자
4. 제124조제1항에 따른 침해행위로 보는 행위를 한 자
5. 삭제 <2011. 6. 30.>
6. 삭제 <201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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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피렌체는 르네상스를 상징하는 도시이다. 르네상스는 ‘다시 태어남’이라는 뜻의 라틴어 레나스키(Renasci)를 어원으로 ‘부활’과 ‘재생’을 뜻한다.
영광스러웠던 로마의 몰락과 함께 암흑시대인 중세를 지나 맞이한 르네상스는 마치 혹독한 겨울을 견디고 다시 찾아온 따사로운 봄과도 같았다.
르네상스의 도시 피렌체는 아름다운 건축물들과 함께 수많은 걸작들이 도시 안에 숨쉬고 있다. 당시 도시를 지배한 메디치 가문은 원래 약을 파는 약업(藥業)으로 부를 쌓은 다음 금융업으로 부흥하여 전 유럽을 호령하였다.
이 메디치 가문은 인문과 예술을 사랑하였는데 이들의 소장품이 다수 모여있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우피치 미술관이다. 이탈리아어로 사무실(Uffizi)이라는 뜻의 우피치 미술관에는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화가 보티첼리(Sandro Botticelli)의 대표작들이 있다.
그 중 봄이라는 의미의 <프리마베라(La Primavera)>는 서풍의 신인 제피로스가 봄의 전령사 클로리스를 만나 봄의 여신 플로라의 탄생을 이끈다는 스토리를 보여준다.
봄을 느끼게 만드는 서풍, 제피로스의 바람은 플로라의 탄생을 이끌어낸 것 만이 아닌 음악가의 영혼 또한 꽃 피우게 만들었다. 봄을 상징하는 어떤 작품들이 우리 마음속에 봄바람과 꽃밭을 만들어주고 있을까.
◆ Schumann - The Spring Symphony
낭만의 선두에 서있으며 베토벤과도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슈만의 음악은 19세기 클래식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후배 작곡가 차이코프스키는 슈만에 대해 19세기를 ‘슈만기(紀)’로 부를 수 있다며 그의 음악적 업적을 칭송하였다.
슈만은 총 4곡의 교향곡 작품을 남겼다. 스승 비크(Friedrich Wieck)의 딸인 클라라와의 연애로 스승과 법정까지 가며 정신적으로 고통 받았던 슈만은 반대를 무릅쓰고 결국 클라라와의 결혼에 골인하게 된다.
결혼을 하던 해인 1840년은 슈만의 <가곡의 해>로 불린다. 120여곡의 가곡을 작곡한 그 해 슈만은 <시인의 사랑> 그리고 <리더 크라이스>등을 발표하며 사랑을 노래하고 있었다.
이듬해인 1841년은 <교향곡의 해>로 불리는데, 본격적으로 기악곡 작곡에 관심이 옮겨지기 시작한 해이기 때문이다.
이전까지 슈만은 피아노 작품과 가곡에만 주로 관심을 쏟았다. 이는 그가 <셰익스피어와 음악과의 관계>로 박사학위를 받을 정도로 문학적 소양이 깊었으며, 손가락의 부상으로 피아니스트의 길을 포기하면서 피아노작품에 집착했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이후 슈만은 좀더 높은 수준의 작곡과 작품의 확장을 위해 교향곡을 작곡하게 된다. 그가 교향곡을 작곡하게 된 여러 이유 중 하나는 슈베르트의 교향곡 9번때문이라는 얘기도 있다.
하지만 행복한 신혼생활과 함께 찾아온 수많은 감정과 영감들을 성악과 피아노만으로 표현하기 아쉬웠기 때문 일수도 있을 듯 하다. 교향곡의 해 다음해인 1842년을 실내악의 해로 부르는 이유도 이런 다양한 실험정신과 그의 음악적 에너지가 넘쳤기 때문일 것이다.
슈만의 교향곡 첫 작품 1번은 <봄-Spring>로 불린다. 봄을 알리는 관악기의 금빛 팡파르의 시작과 함께 마치 잠에서 깨어나 밝은 생명력을 보여주는 현악기와 새소리 같은 플루트의 연주는 작품 전체의 분위기를 알려주고 있다.
각 악장은 부제가 있다. 1악장은 <봄의 시작>, 2악장은 <저녁 황혼>, 3악장은 <즐거운 놀이> 그리고 마지막 4악장은 <봄의 만개>다.
슈만의 아름다운 열정이 넘치는 이 작품은 당시 독일 게반트하우스 악단의 감독으로 있던 펠릭스 멘델스존에 의해 초연되었지만, 악보의 출판은 여러 개정을 거친 십여 년 뒤에 출판되었다.
◆ Vaughan Williams - The Lark Ascending(종달새의 비상)
조선시대 문신 남구만의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는 학창시절에 많이 들어 본 시조이다. 여기서 노고지리는 종다리, 즉 종달새를 뜻한다.
종달새는 봄의 전령사로 여겨지는 새이다. 도심을 벗어난 시골에 봄이 찾아오면 유난히 새소리가 자주 들리는데 바로 종달새이다. 다양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종달새는 동서양 문학과 음악의 소재로 자주 활용되었다.
이 종달새에 영감을 받아 작곡된 유명한 작품 중에는 하이든의 말기 현악 사중주 <종달새>가 널리 알려져 있고, 또 따른 작품은 본 윌리엄스의 <종달새의 비상>을 들 수 있다.
본 윌리엄스는 20세기초 영국을 대표하는 근대 작곡가로 엘가(Sir Edward Elgar)와 함께 국민작곡가로 꼽히는 인물이다. 작품 <종달새의 비상>은 조지 메레디스(George Meredith)의 시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되었으며 평화로운 전원생활과 봄 풍경을 노래하고 있다.
선수시절 김연아의 프리 배경음악으로도 알려져 있는 <종달새의 비상>은 솔로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연주된다. 영국의 친송가와 뱃노래, 민요 등 전통적인 음악을 수집하여 자신의 음악에 접목한 본 윌리엄스는 <종달새의 비상>에서도 이러한 특징들을 잘 보여주고 있다.
오케스트라의 반주는 넓은 초원과 목가적인 분위기를 보여주고 바이올린의 독주는 종달새의 지저귐과 날갯짓 등을 표현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새소리는 플루트나 피콜로 등 목관악기로 표현된다. 하지만 활을 사용하여 프레이징을 길게 연주할 수 있고 높은 피치가 가능한 바이올린은 좀더 자유롭게 종달새의 여러 모습을 보여주었다.
본 윌리엄스가 이 작품을 작곡할 당시 유럽은 세계1차대전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어두운 시기였다. 그는 작품 <종달새의 비상>을 통해 희망찬 봄 기운과 평화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 Grieg 서정 소곡집 3권 - 6. 봄에 부침(To Spring)
대중적이며 강렬한 도입부로 유명한 피아노 협주곡을 꼽으라면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을 들 수 있다. 노르웨이의 민족주의 음악가 그리그에게 피아노는 그가 가장 잘 다룰 수 있는 악기이자 사랑한 악기였다.
그의 서정 소곡집(Lyric Pieces Book)은 모두 피아노 작품이며 그의 전 생애를 관통하고 있는 전집이라 할 수 있다. 전체 10권으로 되어있는 아름다운 이 작품집은 모두 66개의 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낭만주의 음악의 함축적이며 시적인 특징이 잘 드러난 걸작이다.
1권은 20대 초 중반의 순수하며 낭만주의적인 그리그의 모습이 보인다. 멘델스존의 <무언가>와도 비슷한 스타일은 시대적인 경향이 영향을 미친 결과일 듯 하다.
2권은 15년뒤에 완성이 되었는데, 다양한 실험을 통해 전통적 낭만성 위에 민족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3권은 그가 40대중반에 완성한 작품으로 전작 보다 좀더 성숙하고 개성이 넘치는 곡들을 선보였다.
전체 6곡으로 이루어진 3권은 모두 훌륭하지만 첫 곡 <나비>를 비롯해 다섯 번째 곡 <사랑의 시>, 마지막 <봄에 부침>이 특히 아름답다.
특히 <봄에 부침>은 북유럽의 추위가 지나가고 동경하고 있던 봄의 기쁨을 표현하는 곡이다. 왼손 선율은 멀리서 불어오는 신선한 봄바람을 표현하는 듯 하고 절정으로 갈수록 오른손은 흔들리며 깨어나는 식물과 대지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하다.
마지막 프레이징은 제목인 <봄에 부침>처럼 온화하고 부드럽게 사라지고 있다. 북유럽의 춥고 긴 계절을 지나 그리그가 바라던 자연 속 고향의 아름다움과 따스함이 느껴지는 이 곡은 그가 머물던 베르겐 교외의 트롤드하우겐에 머물 당시 작곡되었다.
작품은 2권이 나온 지 3년뒤 완성된 그리그 원숙기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 J. Strauss II Voices of Spring(봄의 소리 왈츠)
왈츠의 제왕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후기 작품인 <봄의 소리 왈츠>는 매년 열리는 비엔나 신년음악회의 단골 레퍼토리다.
봄을 알리는 유명한 왈츠이며 전통적으로는 오케스트라 단독 연주로, 때론 소프라노의 협연으로 연주 되곤 한다. 물론 현재는 다양한 편곡과 악기들로 연주되고 있다.
이 작품은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알프레드 그륀펠트(Alfred Grunfeld)에게 헌정되었으며 오스트리아 황제와 황후 재단의 자선음악회에서 처음 초연됐다.
초연 당시는 크게 성공하지는 못하였으나, 이후 슈트라우스가 러시아 연주투어를 하면서 유행을 타기 시작해 지금은 대표적인 그의 왈츠음악으로 자리잡았다.
슈트라우스가 당시 빈 최고의 소프라노였던 비앙카 비앙키(Bianca Bianchi)에게 영감을 받아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곡으로도 편곡된 <봄의 소리 왈츠>는 비앙키의 지인이 가사를 붙이고 그녀가 부르면서 더욱 유명세를 탔다.
이후 이 작품은 슈트라우스의 오페레타 <박쥐> 2막의 무도회 장면에도 삽입되었다. 곡은 봄이 왔음을 알리는 웅장한 팡파르로 시작하며 플루트가 새소리를 표현하고 하프가 봄의 요정을 노래하는 듯하다.
로맨틱한 현악기들의 선율들은 곡의 분위기를 더욱 밝고 생동감 있게 이끌어 간다. 마지막은 왈츠답게 웅장하며 빠른 템포로 마무리 되고 있다.
☞ 추천음반
슈만의 교향곡1번 Spring Symphony는 번스타인과 빈 필 음반과 자발리쉬와 드레스덴슈타츠카펠레의 음반을 추천한다. 두 음반 모두 7,80년대 녹음된 음반이다. 현대 레코딩으로는 야닉 네제 세겐(Yannick Nezet-Seguin)과 유럽 챔버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좋다.
본 윌리엄스의 <종달새의 비상>은 여러 바이올리스트 중 야니네 얀센의 연주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다. 그리그의 서정 소곡집은 에밀 길렐스(Emil Gilels)와 영국 피아니스트 스테판 휴(Stephen Hough)의 연주를 선호한다.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는 빈 필하모닉의 뛰어난 연주 중 1987년 카라얀과 캐슬린 베틀이 함께한 신년 실황음반을 추천 드리겠다.
◆ 김상균 바이올리니스트
서울대 음대 재학 중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비엔나 국립음대와 클리블랜드 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최우수 졸업. 이 후 Memphis 심포니, Chicago civic오케스트라, Ohio필하모닉 악장 등을 역임하고 London 심포니, Royal Flemisch 심포니 오디션선발 및 국내외 악장, 솔리스트, 챔버연주자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eigenarti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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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청년농 준비부터 성장까지 알짜 정보 ‘여기’에 다 있다! 농업을 경영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무엇을 준비해야할지 막막한 청년농이라면 꼭 방문해 볼 곳이 있다. 청년농업 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온라인 상에서 제공하는 청년농 통합 플랫폼 탄탄대로 누리집(youngfarmer.greendaero.go.kr)이 지난달 22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탄탄대로 누리집 화면. 탄탄대로는 중앙부처는 물론, 지자체 지원사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성장단계, 지역, 분야, 기관별 지원사업에 대한 맞춤형 검색을 비롯해 관심사업별 비교도 가능해 보다 손쉽게 정보 파악이 가능하다. 특히 준비-정착-성장 단계별 필요한 역량과 주요 지원사업을 안내하는 창업가이드 화면도 서비스된다. 회원 간 자유로운 소통이 활성화되고 있는 점도 탄탄대로만의 특징이다. 영농정보와 농촌 생활 등에 대해 소통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온라인 상에서 손쉽게 만날 수 있도록 마련된 온라인 소통 공간 덕분이다. 지역 간 거리를 뛰어넘어 자유롭게 소통이 가능한데, 영농과 관련해 소통하고 싶은 청년이라면 누구나 커뮤니티를 개설하거나 참여할 수 있다. 또 영농을 희망하는 지역의 영농인으로부터 자문을 받을 수 있는 현장멘토 찾기도 있다. 이를 통해 지역별로 농업 현장 정보를 확인하고 다양한 사례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영농과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탄탄대로 누리집의 자주묻는질문 또는 묻고답하기 게시판에서 문의할 수 있다. 탄탄대로 주요 특징. (자료=농림축산식품부)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귀농귀촌 플랫폼 그린대로 누리집(www.greendaero.go.kr) 서비스도 앞서 지난해 7월 시작한 바 있다. 그린대로는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정책, 농지·주거, 일자리, 교육·복지 등 모두 55만 건의 귀농귀촌 정보·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회원의 준비 단계, 희망지역 등 관심 사항에 맞춰 초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공간 정보(GIS) 기반으로 데이터를 연계해 주요 정보를 지도상에서 확인 가능하다. 희망 지역의 농지·주택 가격, 매물 정보를 비롯해 일자리 정보까지도 지도상에서 확인 가능하며, 농촌에서 살아보기, 귀농인의 집 참가 신청도 할 수 있다. ▶ 귀농·귀촌이 고민이라면? 두가지만 기억하세요!
- 카드뉴스 개인투자용 국채 Q&A 매입자격을 개인으로 한정하여 발행하는 저축성 국채, 개인투자용 국채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아보았습니다. Q. 개인투자용 국채란 무엇인가요?A. 매입자격을 개인으로 한정하여 발행하는 저축성 국채입니다. Q. 개인투자용 국채는 언제, 얼마나 발행되나요?A. 2024년 6월에 첫 발행 예정이며, 올해 총 1조원의 개인투자용 국채를 발행할 예정입니다. *월별 종목별 발행한도, 금리 및 청약일정 등은 매월 말일 전까지 기획재정부 보도자료를 통해 공표할 계획 Q. 개인투자용 국채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A. 장기 자산형성 지원목적을 감안하여 10년물 및 20년물 두 종류로 발행됩니다. Q. 개인투자용 국채는 1인당 얼마나 구매할 수 있나요?A. 최소 투자금액은 10만 원이며, 1인당 연간 1억 원까지 구매 가능합니다. Q. 원금과 이자는 어떻게 지급 받나요?A. 만기일에 원금과 이자를 일괄 지급합니다. Q. 개인투자용 국채 만기수익률은 얼마인가요?A.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표면금리+ 가산금리*에 연복리를 적용한 이자를 만기일에 일괄 지급하고, 이자소득 분리과세(14%, 매입액 기준 총 2억원까지)가 적용됩니다. *표면금리 : 전월 발행한 동일 연물 국고채 최고 낙찰금리 적용 가산금리 : 시장상황 등 고려하여 매월 결정·공표 Q. 개인투자용 국채는 어떻게 구매할 수 있나요?A. 판매대행기관(미래에셋증권)에서 전용계좌를 개설한 후, 청약 신청기간에 판매대행기관 창구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채널(홈페이지, 모바일앱)을 통해 청약하시면 됩니다. Q. 만기 전 중도환매(해지)가 가능한가요?A. 매입 1년 후부터 중도환매 신청이 가능합니다. 다만, 가산금리, 복리, 세제 혜택은 적용받을 수 없습니다. *중도환매시 수익률 : 원금 + 표면금리에 단리 적용 이자 Q.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A. 판매대행기관 전용 상담센터(1644-3322)로 전화하시거나 기획재정부 홈페이지 보도자료를 통해 상세한 내용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개인투자용 국채 국민 누구나 쉽게, 만기까지 안전하게 대한민국이 함께 하겠습니다. ☞ 자세히 보기
- 여행 6월 가볼 만한 곳…이야기가 있는 정원별곡 5곳 구석구석 계절 꽃이 피는 화개정원. (사진 = 박상준 촬영) 화개정원은 교동도 화개산 기슭에 조성한 정원이다. 민통선 안쪽 교동도를 체감할 수 있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그래서 6·25전쟁이 있었던 유월에 한층 의미 있다. 정상부 화개산전망대 스카이워크는 북한의 연백평야가 한눈에 들어온다. 바다 건너 끝이 북한 땅이라 뭉클하다. 그럼에도 남과 북의 바다는 철책이 없어 한데 어울려 흐른다는 사실이 위로가 된다. 물론 유월의 화개정원은 푸른 쉼터이기도 하다. 다섯 가지 정원에 식재한 약 18만 본의 식물은 싱그럽기 그지없다. 이맘때는 장미와 수국이 반긴다. 멍때리기 존(zone) 역시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선베드, 해먹 등을 설치하고 그늘막을 드려 바다를 보며 멍하니 머물기 좋다. 모바일 스탬프 미션도 재미나다. 화개산을 상징하는 솥뚜껑 조형물 8곳 가운데 6곳을 찾아 인증하면 기념품을 제공한다. 정상까지는 모노레일을 운영한다. 몸이 불편하거나 전망대가 목적인 이들에게 제격이다. 금풍양조장은 3대를 이어오는 양조장이다. 가벼운 시음과 체험도 가능하다. 약석원은 강화 약쑥을 활용한 좌훈 체험관이다. 두 곳 모두 인천을 대표하는 강화의 웰니스 여행지다. 서쪽 해안의 계룡돈대는 한적한 쉼터로 일몰이 아름답다. 문의전화 : 화개정원 032)932-2336~7 올해 제3회 유구색동수국정원 꽃축제는 다가오는 6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사진 = 공주시청 관광과) 백제 시대의 유물과 유적이 살아 숨 쉬는 공주는 과거와 현재,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역사문화 도시로 유명하다. 요즘엔 공주시 북서쪽에 조성된 유구색동수국정원 덕분에 친환경 생태 정원으로도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유구색동수국정원이 위치한 유구천은 공주시가 복원한 1급수 청정 하천이다. 총 4만 3천㎡ 면적의 유구천 수변공간에 에나멜수국, 목수국, 앤드리스서머, 핑크아나벨 등 약 20여 종 2만여 본의 수국을 심어 중부권 최대 수국단지로 거듭났다. 수국 절정기인 매해 6월경 개최되는 유구색동수국정원 꽃축제는 지난해 8만여 명의 인파가 다녀가며 명실상부 중부권 최고의 여름 축제임을 입증했다. 올해 제3회 축제는 6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유구색동수국정원 인근에 조성된 유구벽화거리도 함께 방문해 1980년대까지 우리나라 섬유산업을 이끌었던 유구 지역의 모습을 벽화로 감상할 수 있다. 백제 시대 웅진도읍기(475~538년)를 대표하는 성곽으로 당시 수도였던 공주(웅진)를 지킨 공산성(公山城)은 금강을 낀 공주의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보는 조망 명소다.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은 백제 시대의 화려함을 상상할수 있는 충청권 대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국립공주박물관은 백제 시대 문화를 중심으로 충청남도의 살아 있는 역사를 만날 수 있는 테마 박물관이다. 수도권과 가까우면서도 청정한 자연과 고고한 문화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공주에서 초여름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문의전화 : 공주시청 관광과 041)840-8090 토피아랜드. 바다 위의 정원. (사진 = 유은영 촬영) 영화 가위손하면 떠오르는 장면이 있다. 주인공인 조니 뎁이 가위손으로 거침없이 나무를 깎아서 공룡 모양으로 만드는 장면이다. 나무를 다듬어 다양한 모양의 작품을 만드는 것을 토피어리라고 한다. 남해 명소로 떠오른 토피아랜드는 우리나라 최초의 토피어리 정원이다. 토피아랜드에서는 무려 600여 점의 토피어리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공룡, 거북이, 오리 가족 등 귀여운 동물은 물론 뽀로로, 라바, 포비 같은 만화 캐릭터까지 다양하다. 금방이라도 칙칙폭폭 달려갈 것 같은 기다란 기차는 아이들이 환호하고, 거실 테이블과 소파 작품은 엄마들의 눈길을 붙잡는다. 아이도 어른도 활짝 웃으며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다. 초록의 정원을 걷다가 뒤돌아보면 쪽빛 바다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토피어리 정원 위쪽에는 울창한 편백숲이 있다. 한낮에도 어둑어둑할 정도로 빼곡한 편백숲으로 들어서면 푹신한 빈백과 아늑한 해먹이 지친 몸을 잡아끈다. 널따란 평상은 가벼운 도시락을 싸 와 소풍을 즐기기 좋다. 편백나무 사이로 맨발 산책로가 나 있고, 에센스 오일이 첨가된 특별한 족욕체험도 가능하다. 가까운 거리에 꼭 둘러봐야 할 남해의 명소들이 지천이다. 차로 15분이면 독일마을에 닿는다. 마을 입구에서 메인광장으로 이어지는 오르막을 따라 독일 맥주와 소시지를 파는 가게들이 즐비하다. 마을 위 전망대에 서면 이국적인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300년 전에 조성된 물건리방조어부림은 신비로운 숲과 바다를 동시에 누릴 수 있고, 360 파노라마 뷰를 자랑하는 보물섬전망대는 아찔한 액티비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문의전화 : 토피아랜드 010-53**-5806 무등산 바우정원의 정점, 수평계곡. (사진 = 길지혜 촬영) 흔한 바윗돌이 수천 년의 역사가 되고, 폐품인 쇳덩이와 버려진 나뭇조각이 생명력 가득한 작품이 되는 곳. 5만여 평 규모의 화순 무등산 바우정원은 걸음마다 상상력이 발휘되는 전라도 제11호 민간정원이다. 이곳의 수목(樹木)은 안목 있는 주인을 만나 참모습을 발휘한다. 자연 그대로의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설립자 안국현 대표의 인생 작품이기도 하다. 정원, 건축, 공연문화, 휴양, 체험, 교육, 치유 등의 공간으로 결실을 보기까지 꼬박 20년이 걸렸다. 정원의 쉼터이자 핫플레이스인 수만리 커피에서 출발해 바우정원의 핵심만 가볍게 돌아보는 코스는 40여 분, 큰 원형을 그리며 편백 숲 트리하우스와 수평계곡까지 전체를 살펴보는 것은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이끼정원, 쑥부쟁이 갤러리, 벼락바우, 노루잠자리, 고래눈물바우 등 센스 있는 작명에 호기심이 절로 생긴다. 바우정원은 버려진 물건이 임자를 만나 재탄생한 업사이클링 정원이자, 은근과 끈기, 지붕과 산의 곡선을 곳곳에 담아낸 한국미 넘치는 정원이다. 화순의 또 다른 힐링코스는 만연저수지를 품은 동구리호수공원과 화순군립 최상준미술관이다. 고택문화체험 공간으로 변모한 양참사댁과 화순4경으로 꼽히는 고인돌 유적까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화순으로 떠나보자. 문의전화 : 화순군 관광기획팀 061)379-3501 생각하는정원. 연못의 비단 잉어와 수령 800년의 모과나무가 어우러진 평화의 정원. (사진 = 오원호 촬영) 생각하는 정원은 어떤 것도 모방하지 않은, 순수 제주형 한국 정원임을 내세운다. 한국산 수종을 심고 돌담과 오름을 표현해 제주와 한국을 담았다. 모든 것은 스스로를 농부라 부르는 성범영씨의 손끝에서부터 시작되었다. 1968년 매입한 부지에 홀로 황무지를 개간해 밀감나무와 정원수를 심고 돼지와 소도 키웠다. 가축을 키우는 것이 성격에 맞지 않아 모두 처분한 뒤에는 나무에만 전념해 지금의 분재 정원을 만들었다. 1992년에는 한경면의 권유로 관광지로서 처음 문을 열었다. 생각하는 정원이 내세우는 주제가 평화다. 정원 입구에 들어서면 귓가에 들리는 새소리, 물소리, 잔잔한 음악 소리와 어우러지는 초록의 풍경에 마음이 평온해진다. 정원은 5개의 연못과 어우러진 9개의 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관람로에서 만나는 평면적인 풍경 외 동산이나 전망대에 올라 입체적으로 풍경을 감상해 보자. 체험 프로그램으로 맷돌 커피와 블랙푸드 통곡물 음료 만들기와 한국 파란나무 만들기, 싱잉볼 명상을 운영한다. 오리지널 싱글빈으로 맛보는 세계 3대 커피와 제주 로컬푸드도 준비돼 있다. 환상숲곶자왈공원은 제주의 원시림 곶자왈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숲속 산책로 외에도 독채 숙박 시설, 족욕카페 등 부대시설과 여러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제주도는 중국의 황산, 일본의 후지산과 함께 세계 3대 녹차산지로 꼽힌다. 오설록티뮤지엄은 드넓은 녹차밭과 감각적인 디자인의 카페공간, 예쁜 포토스폿으로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제주곶자왈도립공원은 5개의 탐방코스로 구성돼 있어 취향과 시간에 맞춰 탐방로를 선택할 수 있다. 고사리와 종가시나무가 가장 많이 자생하며 제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멸종위기종 개가시나무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문의전화 : 생각하는 정원 064)772-3701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 개회식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 개회식’에 앞서 환담장에서 무사 파키 마하맷 아프리카연합(AU) 집행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 개회식’에 앞서 환담장에서 알라산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 나나 아쿠포아도 가나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이렇게 귀여운 곳이 보훈전시관이었어? 아니야, 이건 펌프차야.와,고모는 몰랐는데, 다르구나. 어떻게 알았어? 내게는 코로나19 때 태어난 조카가 있다. 마스크 낀 사람만 봐 와 모두의 걱정을 샀는데, 웬걸 어찌나 말을 잘하는지 모른다. 또 그 또래들처럼 자동차를 보면 넋을 잃는다. 특히 군용차, 소방차와 경찰차 장난감을 들고 와 묻는다. 그럴 때마다 적당히 대답하지만, 매서운 아이 눈을 피해 가지 못하고 차종에 관한 설명을 들어야 한다(어쩐지 울 동생 때부터 늘 청취자는 나였다). 현충일과 6.25가 있어서 그럴까. 6월마다 친정에 가면 장손인 조카에게 한 번 더 눈길이 간다. 귀여운 조카는 아직 증조할아버지가 참전용사였다는 걸 모른다. 단지 태극기가 우리나라 국기라는 걸 알 뿐이다. 좀 더 커야 이해할까. 이 아이에게 쉽게 나라 사랑을 전해줄 순 없을까. 용산어린이정원에 어린이 보훈전시관 보보의 집이 개관했다. 6월 3일 용산 어린이정원에 어린이 보훈전시관 보보의 집이 개관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귀여운 보훈부 캐릭터인 보보에 관심이 생겨 일반인 관람 첫날인 4일 그곳을 찾았다. 볕이 뜨겁다 못해 따갑던 오후였다. 용산어린이정원. 예약 1년 안에 재방문시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신분증 필수). 보보의 집은 국가보훈부에서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군인, 경찰, 소방 등 제복근무자의 헌신과 노고를 알고 감사한 마음을 갖도록 조성한 공간이다. 이곳에서 체험과 교육, 문화를 통해 자연스레 나라 사랑까지 배워나간다. 전시, 체험, 영상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돼 다섯 가지 제복(육, 해, 공군 및 경찰관, 소방관)근무자를 구분해 아날로그와 디지털 콘텐츠를 체험하고 함께 임무를 수행하면서 제복근무자의 역할을 이해하고 경험하게 된다. 어린이 보훈전시관 보보의 집. 보보의 집에 오기 위해서는 용산어린이정원 누리집(https://yongsanparkstory.kr/)을 통해 방문 6~11일 전 예약을 해야 한다. 단 1년 간 방문 기록이 있으면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다행히 난 지난 가을에 방문한기록이 남아 있었다. 사랑스러운 보보가 반긴다. 보보의 집은 입구와 가까이 있었다(뜨거웠는데 다행이다). 멀리서도 보이는 얼굴. 보훈부의 캐릭터로 탄생한 보보다. 어쩐지 난 보보가 우리 조카를 빼닮아 더 친근한 느낌이다. 보보의 집은 5~7세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좀 더 어린 아이도 올 수 있도록 수유실과 유모차 놓는 시설 등을 마련했다. 보보의 집 로비에 서 있는 보보. 유아들을 위한 수유실과 유모차 주차장이 있다. 들어서면 보이는 작은 공간은 다섯 분야로 구분해 흥미롭게 잘 갖춰 놓았다. 보보는 들어가는 입구에서 말한다. 우리들이 지금 행복한 건 영웅들이 나라를 잘 지켜줘서라고. 소방관으로 분한 보보와 소방차. 보보캠프에서 미끄럼을 타고 안에서 특수 손전등으로 단서를 찾을 수 있다. 공간마다 소방관, 육, 해 공군과 경찰관 옷을 입은 보보가 서 있다. 육군을 소개하는 보보캠프에는 초소를 모티브로 해 미끄럼틀과 탱크 모형이 세워져 있다. 소방관을 소개하는 나라사랑 소방서에는 소방차가 늠름하게 들어서 있다. 아, 아이들이 봤다면 입이 딱 벌어질 만하다. 전투기에 불빛을 맞혀 전투기를 조종할 수 있다. 물줄기로 불을 끄는 게임. 6월에 한해 미션 완료한 어린이들에게 보보 키링을 제공한다. 육군, 해군, 공군, 경찰관 및 소방관 모두 각각의 미션을 즐겁게 수행하며 영상 그림을 그린 후, 기념사진을 찍고 나면 6월 한 달 간은 보보 키링을 선물로 받는다. 소방차의 종류가 많다는 걸, 익히 들어왔었다. 체험을 통해 경찰관, 소방관 등의 임무가 생각보다 많다는 걸 알게 된다. 안내자가 내게 소방차의 종류가 많다는 이야기를 했다. 난 나도 모르게 저도 그 차들을 다 알게 됐답니다라고 말했다. 문득 조카가 떠올랐다. 아이가 오면 얼마나 좋아할까. 이렇게 흥미로운 곳에서 미션을 수행하고놀다 보면 자연스레 소방관, 경찰관, 군인의 임무를 알게 되고 감사하게 되겠지. 그렇게 어린 마음속에 나라 사랑의 씨앗이 서서히 자라나지 않을까. 보보의 집은 아이 눈높이에서 가장 흥미로우면서 정확한 길잡이 같다. 아이의 일상에서 보훈은 이런게 아닐까. 지난 5월 보훈문화제를 통해 독립운동가 정세권에 관해 알게 됐고 은반지 등에 한글을 새겼다. 지난 5월 초, 난 북촌에서 열린 보훈문화제에 참가했었다. 북촌에서 독립운동가 정세권에 관해 들으며 한글 프로그램에참여했다. 한글 여권 지갑을 한땀한땀 바느질해 만들며 은반지에 또박또박 내 이름을 새겨넣었다. 비가 몹시 내리던 날이었다. 처마를 따라 떨어지는 빗소리는 정세권이란 인물과 함께 나라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듯 세차게 울려댔다. 난 그날 만든 여권 지갑을 들고 바로 해외에 다녀왔다. 일일이 다 적진 못하지만, 여권 심사대에서 대한민국이라서 뿌듯했고 외국인들과 이야기하면서 한국인임에 자랑스러웠다. 그리고 조카가 자라나고 아이들이 살아갈, 우리나라의 미래를 생각했다. 이건 내 일상에서의 보훈 아닐까. 올해 호국보훈의 달의 주제가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듯이. 보보는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일하는 영웅들에게 먼저 인사를 하자고 제안한다. 그렇게대한민국은 더 행복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6월 6일 현충일, 6월 25일 한국전쟁일을 비롯해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올해 한 뼘은 더 큰 조카에게 좀 더 우리나라에 관해 알려주고 싶다. 증조할아버지가 지켰던 나라에 대해서도 말이다. 그런 점에서 보보의 집이 조카에겐 딱이다. 올 6월이 가기 전에 조카와 함께 보보의 집을 다시 방문해야겠다. 어린이 보훈전시관 보보의 집 운영시간 : 09:00~18:00(입장 마감 17: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및 1월 1일, 설, 추석 당일관람 문의 : 044-202-5572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윤경 otter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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